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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

미야구치 코지
썸네일

원래는 모든것이 나아지는 기술을 빌리려 했지만 이 책의 부제 모든것이 왜곡되어 보이는 아이들의 놀라운 실상 이 먼저 눈에 띄어 이책을 빌리게 됐다.

// 이 책의 배경이 일본이란 점을 미리 밝힌다

이 책의 저자는 *의료 소년원에 수감된 아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책 초반부 저자가 병원에서 근무했을 때 이야기가 나온다. 그곳에서 만난 아이들은 적어도 병원에 데려와줄 보호자가 있었다고 말한다. 내 시선에는 범죄를 저질러 온것도 병원과 소년원에서 만난 아이들과의 큰 차이겠지만 나는 보호자의 존재가 더 눈에 띄었다.

ㅤㅤ* ** 소년감별소에서 정신에 이상이 발견된 경우 일반 소년원이 아닌 여기에 수감된다.


핵심 내용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

저자는 소년원에서 문제아라 불리는 아이에게 테스트를 시켰다. 그림을 보여주고 그 그림을 종이에 따라 그리면 되는 간단한 테스트였다. 하지만 아이는 일부로 왜곡한 것처럼 첫번째 그림과 매우 다른 그림을 그렸다. 이에 대해 저자는 모든것이 왜곡되어 보이는, 그림조차 제대로 인지할 수 없는 지금의 상태에서 지금껏 받아온 생명 존중교육이 무의미 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길까

지능에 대해 선천적인 부분이 있지만 후천적인 환경(지속적인 구타, 정신질환, 교육 부족)에서도 생길 수 있다. 이 두가지 경우 모두 적절한 교육을 통해 개선해 나갈 수 있다.

● 어떤 교육을 해야할까 - 코그니션 트레이닝

코그니션 트레이닝이 무엇인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인지기능이 낮은 아이들을 간단한 교육을 통해 낮은 인지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ㅤㅤ! 책에서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피해자를 만든 피해자

첫번째 사례와 같이 어떤 자극의 인지가 왜곡된, 인지기능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대체로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신체 운동 기능이 낮아 학교에서 활동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점만으로도 아이는 자존감에 상처를 입을것이다. 하지만 주변 아이들이 자신들과 다른 점을 아니꼽게 보며 그 아이를 따돌릴 수 있다. 이런 최악의 경우에서 따돌림을 당한 아이는 자신이 받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지 몰라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 대처해야 하는 이유

통계에 따르면 교도소에 수감되는 인원 한명에게 드는 세금은 2500만원이다. 이들은 교도소에 수감되는 동안 세금도 내지 않는다. 평균 세금(1000만원)을 더하면 범죄자 한사람당 나라에서는 3500만원 정도를 손해본다는 것이다. 심지어 피해자의 손해는 포함하지 않았으니 이보다 몇배는 더 클것으로 예상한다.

대처가 어려운 이유

경도 지적 장애은 외부적으로는 판단이 어렵다. 학교에서는 그저 "다루기 힘든 아이", "매사에 의욕 없는 아이" 정도로 취급 받을 것이다. 학교생활은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학교를 졸업해 성인이 된다면 현실은 더욱 혹독해진다. 잦은 업무 실수로 상사의 구박 등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걸 버티지 못하는 사람은 집에 홀로 지내며,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 또한 많다. 만약 자신이 지적 장애가 있다 생각이 들더라도 벽에 부딪힐 수 있다. 부모의 생각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자식이 무슨 지적 장애야" 라 생각하거라 그저 "부끄럽다" 생각하며 문제를 쉬쉬할 수 있다. 이런 사례는 책에서도 한차례 언급이 되었다.


느낀 점

인지기능이란 말을 이 책에서 처음 들었다. 그래서 그런가 도움을 줄만한 일을 생각해보면 막상 떠오르지 않는다. IQ가 84 이하(경계선 지능)에 해당하는 사람은 전체의 14% 정도이다. 한 반이 22명이라 쳤을때 약 2~3명이 이에 속한다. 이런 결과를 보면서 "이렇게나 많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일상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경우인데 이 분야에 너무 무지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인지 기능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의 특징과 나의 특징이 맞는 부분(왜곡된 인지, 확대해석)에서 그 부분을 어떻게 수정해나가야 하는지가 적혀있어

속독 후기

전에 읽었던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와 이 책을 읽을때 속독을 썼다. 속독을 할때 장점은, 당연하게도 읽는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 그리고 빨리 읽으니 잡생각을 할 겨를이 없어 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난 빨리 읽을때 읽고 있는 부분을 연필로 대가며 읽었는데 체감상 읽는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졌던 것 같다.

[3.5]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홋타 슈고

[2.5] 튜브

손원평